[애니 리뷰] 블랙 클로버 - 재밌는 장편 애니

오늘 리뷰할 애니는 "블랙클로버"입니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많은 양에 보기가 어려웠었는데요, 한 번 보기 시작하고 나서는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능력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애니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전개 과정이 색다르고 주인공 2명의 모습이 거의 정 반대의 길을 가는 등 색다른 재미가 많았습니다. 특히, 인물들이 정말 많이 등장함에도 필요 없는 인물들이 없었고 스토리도 잘 진행했다는 점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180화 정도에 가까운 분량에도 더 내용이 진행될 예정이니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하게 애니메이션을 보고 몇 가지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재미있는 주제

주인공은 고아원에서 자라난 2명의 인물인데, 이들은 절친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마법의 책을 받는 날이 되었고 그중의 유노는 좋은 네 잎 클로버를 받게 되지만 아스타는 아무것도 받지 못하는 인물로 다른 사람들에게 멸시(?)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 이상한 책을 얻게 되면서 완전히 상황이 바뀌는데, 유노가 마법의 제일이라면 아스타는 안티 마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정 반대의 상황이면서 친구이면서 라이벌인 관계 속에서 새로운 일들을 이어나가는 모습은 매우 재밌었습니다. 사실 이런 마법을 다루는 애니는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으며 그냥 그저 그런 애니가 되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블랙클로버는 설정과 스토리를 잘 이으면서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2. 탄탄한 인물 설정

블랙클로버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등장인물이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분량 있는 인물들이 사실상 20명은 족히 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너무 겉핥기 식의 전개를 할 가능성도 높은데 블랙클로버는 이러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탄탄한 스토리 설정으로 이를 잘 안착시켰습니다. 많은 등장인물들을 보면서도 그들의 설정을 잘 이해할 수 있기에 매력 있는 전개였습니다. 시간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 정주행 하시기 바라는 애니, 블랙클로버였습니다.

개인적인 총평

★★★★☆ 4.0/5.0(재밌는 애니)